소셜미디어 대기업 메타 플랫폼스(META)가 목요일 투자등급 채권 발행을 통해 최소 2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내년 인공지능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채권 발행이 성공할 경우, 이는 켈로바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3월 260억 달러를 조달한 마스 인코퍼레이티드에 이어 2025년 최대 규모의 채권 발행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의 채권은 5년에서 40년까지 다양한 만기로 최대 6개 부문으로 발행될 수 있다. 특히 40년 만기 채권은 국채 대비 약 1.4%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조달 자금은 일반 사업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주요 플랫폼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는 특히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메타는 수요일 2025년 설비투자로 최대 72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이 지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메타 주가는 목요일 비용 증가와 단기 수익률 하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급락했다. 별도로 메타는 블루 아울 캐피털(OWL)과 핌코의 도움을 받아 루이지애나주 시골 지역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해 약 300억 달러를 조달했다. 흥미롭게도 블루 아울이 이 프로젝트의 80%를 소유하고 있으며, 메타는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40건의 매수, 6건의 보유, 0건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META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평균 META 목표주가는 주당 875.90달러로 3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