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테크놀로지(MRVL) 주식이 금요일 4% 이상 급등했다. 이번 상승은 아마존(AMZN)이 마벨이 제조하는 맞춤형 트레이니엄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트레이니엄 프로세서는 AWS의 AI 훈련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맞춤형 AI 칩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발언은 아마존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왔다. 최고경영자(CEO) 앤디 재시는 트레이니엄2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되었으며, 전 분기 대비 15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고 현재 완전히 예약이 찬 상태라고 밝혔다.
재시는 "트레이니엄2는 계속해서 강력한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소수"의 "매우 큰 고객들"이 이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말까지 프리뷰가 예정된 차기 트레이니엄3의 더 광범위한 채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벨이 아마존 트레이니엄 칩의 실리콘 기반을 담당하는 역할은 AI 인프라 붐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핵심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이 베드록 AI 플랫폼을 확장함에 따라, 재시는 대부분의 운영이 이미 트레이니엄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마벨에게 증가하는 수요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마벨이 클라우드 및 AI 워크로드를 위한 맞춤형 칩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월가는 마벨 주식에 대해 22건의 매수와 9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마벨 주가 목표가 평균은 90.62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2.06%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