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대학 대신 고등학교에서 인재 채용하며 주가 상승..."대학은 망가졌다"

요즘 고등학교는 더 큰 무언가로 가는 디딤돌 정도로만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그 무언가는 대학이지만, 직업학교도 조금씩 재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고등학교를 다르게 본다. 바로 신선한 인재의 원천으로 말이다. 이 움직임은 예상 밖일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열광했고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거의 1.5% 상승했다.

팔란티어는 자신의 입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밝혔다. "대학은 망가졌다. 입학은 결함 있는 기준에 기반한다. 능력주의와 우수성은 더 이상 교육기관의 추구 목표가 아니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는 메리토크라시 펠로우십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알렉스 카프 CEO의 기본 이론, 즉 현재의 대학이 노동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한 지원자들을 끌어모았다. 일부는 대학에 큰 관심이 없었다. 다른 이들은 원하는 학교에서 거절당했다. 그리고 이제 팔란티어는 22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정규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단 하나의 관문만 통과하면 된다. 바로 4주간의 세미나 프로그램에서 합리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세계 지도자들의 사례 연구와 서구 문명의 기초가 포함된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학생들은 고객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처리하는 "전진 배치 엔지니어"가 된다.

선배들을 고소하다

한편 최근 팔란티어는 기밀 문서 문제로 두 명의 전직 엔지니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팔란티어는 연방법원 소장에서 이 엔지니어들이 팔란티어와 직접 경쟁할 "모방" 회사를 설립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회사는 대형 벤처캐피털 기업인 제너럴 카탈리스트가 소유한 퍼셉타로 알려져 있다.

팔란티어는 해당 엔지니어들이 팔란티어 소스 코드, 고객 배포 워크플로, "독점적 고객 참여 전략" 등 다양한 강력한 도구를 신뢰받고 다뤘다고 주장한다. 팔란티어는 이것들이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법률 비용 상환, "긴급 금지 명령 구제",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계약서에 있는 경업금지 조항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좋은 매수 종목인가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PLTR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수 4건, 보유 13건, 매도 2건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84.11% 급등한 후, PLTR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58.41달러로 22.34%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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