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가 도어 핸들 설계를 둘러싼 새로운 논란에 직면했다. 위스콘신주 법원에 2016년형 모델 S와 관련된 치명적 사고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 이 사고는 지난 11월 위스콘신주 베로나에서 발생했으며, 차량이 나무와 충돌한 후 배터리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에 따르면, 두 명의 승객이 초기 충격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고장 난 전자식 도어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은 테슬라의 과실을 지적하며, 플러시 마운트 방식의 도어 핸들과 충돌 후 화재 위험과 관련된 "예측 가능한 위험"을 강조했다. 또한 테슬라가 배터리 화재 및 도어 오작동과 관련된 유사한 불만 사항을 오랫동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도어 핸들 설계는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플러시 마운트 방식의 핸들은 전자 메커니즘에 의존해 열리는데, 충돌 중이나 충돌 후 오작동할 수 있다.
테슬라는 기계식 비상 장치를 포함하고 있지만, 많은 승객들이 비상 상황에서 그 위치나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어린이와 다른 승객들이 차량 내부에 갇힌 사례를 언급하며 테슬라의 도어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여러 건의 불만이 제기된 후, NHTSA는 최근 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2017~2022년형 모델 3 세단과 2020~2022년형 모델 Y SUV 등 다른 차량들도 포함시켰다.
월가에서 TSLA 주식은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0건, 매도 10건을 기록하며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395.54달러인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는 15.66%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이 주식은 지난 6개월간 62.9%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