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투자한 오픈AI(PC:OPAIQ)는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 AI 기업은 막대한 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상장 기업에 요구되는 지속적인 보고와 투자자 감시 압력을 피하고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오픈AI는 미국이 보호해야 할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자신을 포지셔닝하며 대중과 정부의 지지를 얻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최근 경영진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원치 않는 관심과 혼란을 불러왔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는 오픈AI가 미국 정부로부터 "대출 보증"을 원한다고 말했고, 일부는 이를 납세자 자금으로 지원되는 구제금융으로 해석했다. 반발이 즉각적으로 일자 프라이어는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이 잘못 말했으며 발언이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곧이어 CEO 샘 올트먼도 회사가 정부로부터 어떤 형태의 재정 지원도 요청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밍은 어색했다. 오픈AI는 이미 1조 달러 규모의 지출 목표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긴장은 지난주 팟캐스트에서 투자자 브래드 거스트너가 올트먼에게 오픈AI가 어떻게 그토록 막대한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지 질문하면서 폭발했다. 올트먼은 질문에 짜증을 낸 듯 "브래드, 주식을 팔고 싶으면 내가 매수자를 찾아주겠다"고 쏘아붙였다.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프라이어가 회사는 IPO 작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대화는 오픈AI와 같은 AI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떠안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34건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MSFT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MSFT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33.14달러로 2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