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월요일 오전 전화 통화를 갖고 무역에서 대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국영 언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NVDA)의 첨단 H200 AI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달 초 두 정상은 한국 부산에서 만나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7%에서 47%로 인하하는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 그 대가로 중국은 미국산 대두 구매를 늘리고,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하며,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차단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대만의 중국 귀속은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협력했으며, 지금도 전쟁의 성과를 보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과 중국 모두 부산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신화통신은 "부산 회담 이후 중미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개선됐으며, 이는 양국과 국제사회로부터 광범위한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지지하며, 양국이 가능한 한 빨리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으로 차이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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