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2차 입찰에서 넷플릭스 깜짝 참여

넷플릭스(NFLX)가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해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안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현금"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제안에는 자주 언급되지 않는 추가적인 복잡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관심은 워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화요일 거래 마감 직전 주가를 거의 3% 상승시켰다.

인수 경쟁에 나선 세 기업인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 컴캐스트(CMCSA) 모두 워너 지배권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워너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워너는 3차 입찰을 요청하거나, 선호하는 매수자를 선택해 "최종 계약"을 시작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

규제 승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가장 순조롭게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컴캐스트는 더 큰 우려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역시 규제 당국의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컴캐스트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워너의 선형 채널과 스포츠 중계권 문제를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워너는 최근 몇 주 동안 틈새 스포츠 중계권을 공격적으로 확보해왔다.

넷플릭스의 큰 변수

그러나 넷플릭스의 새로운 현금 제안에는 더 큰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바로 부채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대규모 신규 제안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떠안으면서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 제안 모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제시한 이전의 600억 달러 전액 현금 제안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워너의 부채 역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최종 낙찰자는 이 부채도 함께 인수하게 된다.

WBD 주식은 매수 적기인가

월가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8건의 매수와 10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WBD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26.26% 상승한 후, 평균 WBD 목표주가는 주당 22.08달러로 9.97%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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