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노바 (GEV) 주식이 투자자들의 엄청난 신뢰를 받으며 수요일 15% 이상 급등해 720.02달러의 신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은 전력 장비 회사의 투자자 간담회 이후 나타났으며, 경영진이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재무 전망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의 신뢰가 워낙 높아 JPM (JPM) 애널리스트 마크 스트라우스는 목표주가를 전례 없는 1,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월가에서 새로운 최고 기준을 세웠다.
이 회사의 성공은 강력한 사업 실적과 투자자 신뢰가 결합된 이중적인 것이다. GE 버노바는 2028년까지 매출 520억 달러와 조정 EBITDA 마진 20%를 달성하겠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투자자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인 450억 달러와 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기 위해 회사는 과감하게 분기 배당금을 주당 0.50달러로 두 배 인상하고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100억 달러로 확대했다.
스트라우스의 1,000달러 목표주가를 뒷받침하는 낙관론은 대규모 수주 활동과 성장 가시성, 특히 전력망 사업에 기반하고 있다. JPM은 4분기 "수주 활동이 예상을 크게 초과했으며, 회사는 각 거래마다 계속해서 더 높은 가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필수 전력망 인프라를 다루는 전력화 사업이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안겼다. 이 사업의 수주잔고는 2023년 말 수준에서 이미 두 배로 증가한 후 2028년까지 다시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총 수주잔고가 현재 1,350억 달러에서 2028년 말까지 약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향후 수년간의 매출을 더욱 확고히 한다.
이러한 열기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12개월 예상 EBITDA 대비 약 31배로, 일반 산업 기업의 평균 배수인 약 22배보다 상당히 높다. 구겐하임의 조셉 오샤 같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좋은 소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보유 의견을 유지하지만, 대다수의 시장 심리는 압도적으로 낙관적이다.
GE 버노바 (GEV)에 대한 애널리스트 심리는 최근 3개월간 추적된 월가 애널리스트 18명의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적극 매수로 평가된다. 이 중 12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제시했고, 5명은 보유, 1명은 매도를 권고했다. 평균 12개월 GEV 목표주가는 689.40달러다. 이 목표가는 최근 주가 대비 2%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