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의장 결정 임박...최종 면접 진행 중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의 후임 연준 의장 선정을 위한 최종 면접을 시작했다. 후보자로는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해셋, 연준 이사 크리스 월러와 미셸 보먼,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는 "몇 명의 후보를 검토할 예정이지만, 내가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꽤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베팅 시장, 해셋을 트럼프의 연준 의장 후보로 점쳐

지난주 트럼프는 2026년 초에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즉각적인 금리 인하 지지 여부가 후보 선정의 "리트머스 시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팅 시장은 트럼프가 해셋을 선택할 것으로 크게 전망하고 있으며, 폴리마켓에서 해셋의 당선 확률은 71%에 달한다. 워시는 13%로 한참 뒤처져 있으며, 월러가 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파월이 금리 인하를 지연시킨다며 비판해왔고, 여러 차례 그를 "너무 늦은 파월"이라고 지칭했다. 연준은 오늘 회의를 열고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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