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홀세일 (COST) 주식이 최신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2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COST 주가는 12월 10일 871.09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지난 1년간 10%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코스트코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는 COST 주가 약세의 원인을 소매 부문과 소비자 지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소매업체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고 약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그 이유로 부진한 소비자 수요와 공급망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코스트코가 전 세계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만큼 관세 우려도 존재한다.
코스트코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 이 회사는 분기별 매출 데이터뿐만 아니라 월간 매출 데이터도 발표하는데, 그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올해 11월 코스트코는 연말 연휴 쇼핑 시즌을 앞두고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코스트코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특히 강세를 보이며 11월에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회사의 창고형 매장 방문객 수는 11월에 전 세계적으로 3.8% 증가했으며, 평균 거래액은 3% 상승했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매출 카테고리로 사탕, 육류, 제과, 보석, 미용 제품을 꼽았다.
코스트코 홀세일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4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16건의 매수와 8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COST 평균 목표주가는 1,091.79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24.87%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