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상업용 제품 전 라인 가격 인상 예정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12월 17일부터 상업용 제품 라인 전반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델의 메모리 유닛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일부 경우 델 컴퓨터의 가격은 수백 달러씩 오를 전망이다. 상업용 사업은 개인이 아닌 기업 고객에게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를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업용 사업은 노트북과 개인용 컴퓨터(PC)를 판매하는 부문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에서 델의 연간 매출의 약 85%를 차지한다. 델은 미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컴퓨터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이며, 델의 가격 인상은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델의 가격 인상

계획된 가격 인상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32GB 메모리를 탑재한 델 프로 및 프로 맥스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는 130달러에서 230달러 더 비싸진다. 해당 컴퓨터의 최상위 128GB 메모리는 기기당 520달러에서 765달러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1TB 저장 용량을 갖춘 노트북 컴퓨터를 선택하는 기업은 기기당 55달러에서 135달러를 더 지불하게 된다. 가격 인상은 엔비디아(NVDA)의 블랙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노트북에도 적용된다. 델에 따르면, 6GB 메모리를 갖춘 엔비디아 RTX PRO 500 블랙웰 GPU를 탑재한 AI 노트북은 66달러 더 비싸지고, 24GB GPU는 530달러 더 비싸진다.

DELL 주식은 매수인가?

델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7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3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기반으로 한다. DELL의 평균 목표주가 168.00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21.2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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