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브릭스(PC:DTBRK)가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1,34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달성하며, 상장 추진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스노우플레이크(SNOW) 및 오라클(ORCL)의 경쟁사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브릭스가 1,000억 달러 가치평가로 10억 달러를 조달한 지 약 3개월 만에 나왔다. 월요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시리즈 L 투자 라운드에서 4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AI 우려로 인한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AI 기술 제공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언론 보도에서 이 회사가 새로운 펀딩 라운드에서 1,300억 달러 가치평가를 목표로 한다고 제시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 최근 라운드는 사모펀드 회사 인사이트 파트너스, 민간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그리고 JP모건 체이스(JP)의 자산운용 부문이 주도했다.
다른 참여자로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블랙록(BLK), 블랙스톤(BX), 로빈후드 벤처스(HOOD), MGX 등이 포함됐다. 데이터브릭스는 새로운 자금을 활용해 고객들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저장 시스템, 데이터브릭스 앱스 플랫폼, 에이전트 브릭스 멀티 에이전트 툴링을 통해 이뤄진다.
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이터브릭스는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새로운 기업가치는 화요일 기준 시가총액 758억 달러인 경쟁사 상장기업 스노우플레이크를 여유 있게 앞선다.
최근 펀딩 라운드와 함께 데이터브릭스는 매출 기반도 빠르게 확대했다. 회사는 3분기 기준 연간 매출 런레이트가 전년 대비 55% 증가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분기 기준 40억 달러였다.
데이터브릭스는 2013년 설립됐으며 자체 물리적 데이터센터 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제공업체로 운영된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와 아마존 웹 서비스(AMZN) 같은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행된다. 그러나 이들 대형 기업의 자체 데이터 웨어하우징(중앙집중식 데이터 저장소) 및 분석 서비스와도 경쟁한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하면 투자자들은 월가 증권가의 최신 평가를 바탕으로 이 기사에서 언급된 AI 주식 중 현재 투자할 가치가 있는 종목을 판단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