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GOOGL)과 메타 플랫폼스 (META), 두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TD 코웬의 존 블랙리지 애널리스트는 두 종목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생성형 AI가 이제 핵심 사업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벳은 4월 29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블랙리지는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365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클라우드의 강력한 모멘텀과 디지털 광고의 안정적인 성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가장 큰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다. 애널리스트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2025년 4분기의 48%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강세는 AI 도구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 고객 가입 가속화, 대형 계약 규모 확대에서 비롯되고 있다.
동시에 알파벳의 검색 사업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말 제미니 3 출시 이후 사용자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경영진은 AI가 이제 검색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오버뷰와 AI 모드 같은 기능들이 사용자 상호작용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알파벳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 상승했지만, 여전히 현금 제외 기준 약 28.3배 주가수익비율에 거래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광고 사업,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부문, 웨이모 같은 신규 사업을 고려할 때 이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메타도 4월 29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랙리지는 메타에 대해 매수 의견과 82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으며, AI가 플랫폼 전반에서 참여도와 광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메타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1분기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약 1% 높고 영업이익은 약 6%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AI 기반 콘텐츠 추천을 통한 수익화 강화를 반영한 것이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메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인 뮤즈 스파크에 대한 업데이트를 주목하고 있다. 이 모델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앱에서 참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출 증가는 여전히 주요 우려 사항이다. 메타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성장이 개선되더라도 영업이익률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향후 분기에 2026년 자본 지출 및 비용 전망에 대해 보다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팁랭크스 비교 도구에 따르면, 메타와 알파벳 모두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으며, 이는 AI 주도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다. 메타는 더 높은 상승 여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균 목표주가 855.46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알파벳의 평균 목표주가 385.97달러는 약 15%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전반적으로 두 종목 모두 좋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메타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단기 수익 잠재력을 보여준다.

알파벳과 메타는 AI가 더 이상 장기 전망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알파벳이 클라우드 가속화와 안정적인 검색 성장의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메타는 향상된 참여도를 통해 더 강한 광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AI 지출은 두 회사 모두에게 주목해야 할 중요한 요인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