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U) 주가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한 후 약 5% 급등했다. 이번 계약은 메모리 및 스토리지 설계부터 장기 공급, 기업용 AI 활용에 이르기까지 AI 스택의 거의 모든 부분을 포괄한다. 또한 마이크론이 앤트로픽의 시리즈 H 라운드에 신규 투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소식은 6월 24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 나왔다.
월가는 주당순이익 20.66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82%라는 대폭적인 성장을 반영한 수치다. 동시에 매출은 약 283% 증가한 356억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대형 AI 모델의 주요 병목 구간인 메모리 및 스토리지 설계 분야에서 공동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DRAM, SSD는 앤트로픽의 워크로드에 맞춰 테스트되고 최적화되며, 양사는 학습 및 추론 전반에 걸쳐 이들 부품의 작동 방식을 분석할 계획이다.
목표는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며 클로드 모델이 더욱 강력해지고 컴퓨팅 집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전체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기술 협력과 함께 마이크론과 앤트로픽은 마이크론의 전체 데이터센터 메모리 및 스토리지 라인업을 포괄하는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마이크론은 앤트로픽이 클로드의 빠르게 증가하는 사용량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마이크론은 또한 클로드의 주요 기업 사용자가 되고 있다. 이미 엔지니어링, 제조, 기업 팀 전반에 앤트로픽의 모델을 도입해 코딩 속도를 높이고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며 더욱 고도화된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지원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계약을 마이크론이 최상위 AI 연구소들의 핵심 공급업체로 남을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HBM과 고급 DRAM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이번 협약은 또한 지난 1년간 주가 상승을 견인한 AI 인프라 붐 속에서 마이크론의 입지를 강화시킨다.
마이크론은 이번 파트너십이 최첨단 AI 모델의 요구사항을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배포 방식과 직접 연결한다고 밝혔다. AI가 매년 전력, 대역폭, 메모리 한계를 더 높이 끌어올리는 가운데, 마이크론은 이번 계약을 고성능 컴퓨팅의 미래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MU 주식은 최근 3개월간 25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론 평균 목표주가는 1246.15달러로 5.3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