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은 올해 AI 주도 랠리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업계의 급속한 성장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최근 약세가 수요 약화보다는 높은 투자자 기대치를 반영한다고 판단한다. 이 은행은 업계의 장기 전망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히며 최근 매도세 이후 선호 반도체 주식으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를 꼽았다.
시티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산업 및 자동차 시장의 수요도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은행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PC와 스마트폰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전했다.
또한 시티그룹은 알파벳(GOOGL)과 아마존(AMZN)이 자본 지출 계획을 확대한 이후 AI 지출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티그룹은 이러한 투자가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본다.
1. AMD 주식... 시티그룹은 AMD를 최고의 컴퓨팅 칩 종목으로 계속 평가하고 있다. 이 은행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확장함에 따라 AMD가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중앙 처리 장치(CPU)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AMD는 8월 4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AMD가 주당순이익(EPS) 1.62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3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은 47% 증가한 11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 TXN 주식... 아날로그 칩 부문에서 시티그룹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를 선호한다. 이 은행은 산업 및 자동차 수요 회복이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납기 연장과 가격 상승이 아날로그 칩 제조업체들에게 계속 이익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주당 2.14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9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급증한 54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권가 전망치인 52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이 주식을 상향 조정했다. 예를 들어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는 TXN 주식의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8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에 해당하는 아웃퍼폼 등급을 재확인했다.
3. AMAT 주식... 한편 시티그룹은 8월 1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30일 긍정적 촉매 관찰 대상에 올렸다. 이 은행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계속 확대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지출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증권가는 AMAT가 주당순이익(EPS) 3.39달러와 매출 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비교한 결과, 증권가 애널리스트 전망 기준으로 어느 종목이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제공하는지 확인했다.
세 종목 중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약 26.6%로 가장 높은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며 매수 강력 추천 등급을 받았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약 22.5%의 상승 여력으로 중립적 매수 등급을 받았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약 21.4%의 상승 여력으로 매수 강력 추천 등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