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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중국에 더 많은 투표권 줘야"... 달라진 세계 경제 판도 반영 필요성 강조

2023-10-03 14:35:53
IMF 총재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중국에 더 많은 투표권을 부여하는 개혁안을 지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제 변화, 특히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반영해 IMF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IMF 내 투표권 비중은 6%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IMF 쿼터는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더 작은 일본보다도 낮다. 반면 미국은 약 17%의 최대 지분을 보유해 쿼터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워싱턴에 기반을 둔 다자기구들을 강화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서방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중국의 투표권 확대 문제는 여전히 민감한 사안이다. 미국은 향후 지분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당장 중국의 투표권 확대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채권국들은 세계 최대 양자 채권국인 중국이 채무국들에 대한 구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글로벌 경제 과제 해결을 위해 IMF의 자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IMF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관이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잠재적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