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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그룹 주가 홍콩서 거래 재개에 급등... 구제금융설 점화

2023-10-04 00:47:56
中 헝다그룹 주가 홍콩서 거래 재개에 급등... 구제금융설 점화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 헝다그룹 주가가 화요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거래를 재개한 후 급등했다.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 속에서 투기성 베팅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헝다그룹 주가는 오전 중반 0.37홍콩달러로 15% 상승했으며, 장 초반에는 주당 0.45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헝다그룹은 월요일 밤 홍콩증권거래소에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 외에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헝다그룹의 부동산 자회사인 중국 헝다 프로퍼티 서비스 그룹도 화요일 거래를 재개했다. 초반 20% 급등 후 오전 중반 3% 하락했다.

지난주 거래 정지는 18개월 만에 두 번째였다. 헝다그룹은 채권자 문제로 17개월간 거래가 정지된 후 지난 8월 항셍지수에서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증권가는 이번 주가 급등이 근본적인 뉴스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투기꾼들이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라고 경고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부실 부동산 기업 구제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거래소 주변에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가계의 80%가 저축의 약 3분의 1을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은 구제금융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주가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기업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 정부는 필요시 개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약 5,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헝다그룹은 중국 4위 부동산 개발업체로, 현재 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대리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헝다그룹의 향후 전망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15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을 보유한 비밀 채권단의 결정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