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 1.81억달러에 에어프로덕츠 LNG 기술 인수... 에너지 전환 선도

허니웰 인터내셔널(나스닥: HON)이 에어프로덕츠앤케미칼스(뉴욕증시: APD)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정기술 및 장비 사업을 18억1000만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2024년 예상 EBITDA의 약 13배 수준으로, 허니웰의 에너지 전환 사업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인수로 허니웰은 천연가스 전처리와 첨단 액화 기술을 포함한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허니웰 포지(Forge)와 엑스피리온(Experion) 플랫폼에 통합돼 천연가스 자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허니웰의 기존 LNG 고객 대상 전처리 솔루션에 에어프로덕츠의 코일와운드 열교환기(CWHE) 설계 및 제조 포트폴리오가 더해질 예정이다.

CWHE는 높은 처리량과 소형화, 그리고 육상 및 해상에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말 카푸르 허니웰 CEO는 "세계가 미래의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안 천연가스는 계속 증가하는 역동적인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저배출, 저비용 전환 연료"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첫 해부터 조정 주당순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허니웰의 올해 네 번째 인수로, 자동화, 항공, 에너지 전환 분야의 고수익 기회에 투자하는 전략과 일치한다.

허니웰의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ESS) 부문 사장 겸 CEO인 켄 웨스트는 "이 유능한 팀과 독점 기술의 통합으로 허니웰 UOP는 글로벌 고객들이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행으로 나아가는 복잡한 여정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니웰은 향후 수년간 인수합병에 최소 25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셸에 따르면 글로벌 LNG 수요는 2040년까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니웰이 인수하는 사업부는 약 47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발전소와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해왔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HON 주가는 0.28% 하락한 210.00달러를 기록했고, APD는 0.79% 상승한 256.7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