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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의 대마 재규제 움직임에 반대 시위 확산...과학적 검증·경제효과 강조

2024-07-10 02:14:07
태국 정부의 대마 재규제 움직임에 반대 시위 확산...과학적 검증·경제효과 강조

지난 7월 5일 태국 마약통제위원회가 대마와 삼을 마약으로 재분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태국 내 대마 찬성파와 반대파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대마 옹호 단체들은 대마법 제정을 요구하며 마약 재분류에 반대하고 나섰다. 7월 8일 프라싯차이 누누안이 이끄는 태국 대마 미래 네트워크 회원 약 100명은 유엔 본부에서 정부청사까지 행진하며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국제 기준에 맞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마를 특별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또한 유력 금융 그룹과 정치인들, 특히 여당인 프어타이당 지도부와의 유착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



과학적 근거 강조



비범죄화 정책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 이번 움직임에서 대마 옹호 단체들은 대마의 영향을 연구할 과학위원회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대마의 건강 위험과 사회적 영향을 담배 및 술과 비교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심각한 해악을 보여주는 증거 없이는 대마를 마약으로 재분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누누안은 "위원회가 이 문제를 연구해야 한다. 사실관계를 확립해 대중이 볼 수 있도록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크가 다음 4가지 차원에서 대마 연구를 위한 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 대마가 담배와 술보다 더 큰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

  • 지난 2년간 대마가 담배와 술에 비해 더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초래했는지 여부

  • 대마의 의학적 특성이 담배와 술보다 우수한지 여부

  • 정부 주장대로 대마가 청소년들에게 정신 장애와 뇌 손상을 유발하는지 여부



8일 시위대는 유력 금융 그룹과 정치인들, 특히 여당인 프어타이당 지도부와의 유착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



대마에 대한 다양한 시각



대마삼산업협회(HCIA)의 이사 겸 사무국장인 히란랏 마하디스타다쿨은 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20개 이상의 회원사를 대표해 재분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의 유연성을 위해 특별법으로 대마를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특정 정당의 정책이 아닌 명확한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투자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공동체 기업의 리더 통차이 포사왕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소규모 대마 사업체들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직면한 높은 비용과 어려움을 강조했다.



대마 규제 위기



태국의 대마 산업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2024년 말까지 대마를 재범죄화하겠다고 발표해 2022년의 비범죄화 조치를 뒤집었다. 이는 이전의 자유화 정책을 바탕으로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한 사업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 기업가들은 재분류에 반대하며 법적 조치와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