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킴벌리 치틀 시크릿서비스 국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그린 의원은 일련의 트윗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서 보안 실패를 지적하며 치틀 국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또한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공화당·켄터키주)이 치틀 국장에게 위원회 출석을 강제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린 의원은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절대적인 보안 실패였다. 이번 주 내내 말했듯이 치틀 국장은 반드시 사임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그린 의원은 이전 게시물을 인용하며 "치틀 국장은 반드시 우리 감독위원회에 출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채용 인사는 옳은 일을 하고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틀 국장은 비난과 사임 요구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나는 시크릿서비스 국장으로서 우리가 검토를 수행하고 필요에 따라 우리 요원들에게 자원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틀 국장은 총격범이 있던 건물에 대한 책임은 지역 법 집행기관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변호했다.
치틀 국장은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하며 사건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장으로서의 역할을 인정했다.
한편 시크릿서비스가 총격범이 있던 건물에 대해 지역 경찰이 적절한 보안을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시크릿서비스의 상황 대처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
이번 사건은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으며,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이를 계기로 11월 선거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강화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는 중대한 사건으로, 이후 여러 후속 상황이 전개됐다.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2022년 블랙록 광고에 잠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가 작성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