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제니스(Agenus Inc., 나스닥: AGEN)가 목요일 FDA와의 2상 종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재발성/불응성 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r/r MSS CRC) 중 활성 간 전이가 없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요법 병용 치료제인 보텐실리맙(BOT)과 발스틸리맙(BAL)의 개발 진전을 위한 회의였다.
FDA는 신속 승인 경로를 권장하지 않았으며, 객관적 반응률이 생존 이점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이 결과를 신속 승인 지원에 사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윌리엄 블레어는 말기 대장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보텐실리맙과 발스틸리맙(bot/bal) 1상 임상시험에서 유망한 생존 데이터가 나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2상 시험에서 이 1상 결과를 재현한다면 신속 승인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에 놀랐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규제 차질과 회사의 제한된 재정 자원을 고려해 에이제니스 주식을 '시장 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핵심 임상시험 자금 조달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윌리엄 블레어는 보텐실리맙을 사업 개발에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신속 승인 경로가 없고 제한된 재무상태로 인해 회사는 강력한 협상 레버리지가 부족하며, 상당한 장기 잠재력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DA의 규제 명확화로 진행 중인 논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곧 협력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증권가의 하향 조정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윌리엄 블레어는 다양한 적응증에서 입증된 임상 효능을 바탕으로 에이제니스의 차세대 CTLA-4 항체인 보텐실리맙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회사가 여전히 보텐실리맙의 개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지만, 최근 차질과 상당한 자본 수요로 인해 조건이 에이제니스에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AGEN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21.2% 하락한 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