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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방송권 놓고 워너브러더스·아마존 격돌하나... 마크 큐반 `해결책` 제시

2024-07-24 03:37:42
NBA 방송권 놓고 워너브러더스·아마존 격돌하나... 마크 큐반 `해결책` 제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가 NBA TV 방송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 미디어 기업은 아마존닷컴(Amazon.com Inc)이 체결한 계약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해 잠재적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는 월트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 컴캐스트(Comcast Corporation), 아마존과 11년간 총 7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NBA와 계약 중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025-2026 시즌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계약들 중 하나를 맞출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산하의 TNT는 성명을 통해 "제안들을 검토했고 그 중 하나와 동일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팬들은 계속해서 우리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아마존이 체결한 계약과 동일한 조건인 것으로 알려져 NBA를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할 수 있다. NBA 측은 스트리밍 파트너를 다각화하고 아마존의 '썰스데이 나이트 풋볼(Thursday Night Football)' 성공을 지켜본 후 워너브러더스의 제안을 거절하려 할 수 있다. 이는 워너브러더스의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NBA 구단 소유주인 마크 큐반(Mark Cuban)이 이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큐반은 트위터를 통해 "내 제안은 다이아몬드(Diamond)로부터 지역 방송권을 확보하고 TBS에서 지역 방송용으로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분 대부분을 미리엄 애덜슨에게 매각하고 소수 지분만 보유하고 있는 큐반은 워너가 다이아몬드로부터 NBA 지역 방송권을 임대하고 다른 지역 방송권들이 만료되면 확보해 TBS에서 지역 방송용으로 경기를 중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큐반은 "이렇게 하면 TBS가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기를 커버할 수 있다. 기본 케이블을 이용하는 팬들은 완전히 배급된 네트워크나 블리처 리포트(Bleacher Report) 지역 스트림을 통해 모든 지역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큐반의 제안에 대해 라이트셰드 파트너스의 분석가 리치 그린필드(Rich Greenfield)는 의구심을 표했다.

그린필드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작년에 지역 스포츠 사업을 하지 않겠다며 3개의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RSN)를 해체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큐반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RSN에 관한 것이 아니라 "TBS에 지역 스포츠를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큐반은 "RSN 중계료 요구보다 훨씬 적은 추가 중계료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큐반의 제안은 워너브러더스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신클레어(Sinclair Inc)가 부분 소유한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Diamond Sports Group)과 관련이 있다.

다이아몬드는 이전에 15개 NBA팀, 11개 MLB팀, 11개 NHL팀과 계약을 맺고 있었다. NBA팀 중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 샬럿 호네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LA 클리퍼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올랜도 매직,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을 맺고 있었다.

우연히도 아마존은 최근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에 투자했으며,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플랜을 구매할 수 있는 주요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향후 세부 사항과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은 워너브러더스에 지역 스포츠 중계권을 임대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반길 것으로 보인다.

NBA 방송권 경쟁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