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컴, 단기적 어려움에 직면... 하지만 시장 성장 전망은 여전히 강세: 증권가

덱스컴(DexCom Inc, 나스닥: DXCM)이 10억 달러 이상의 2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보고 기준 15%, 유기적 기준 16% 증가한 수치다.

이 혈당 모니터링 기기 제조업체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로 43센트를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34센트에서 증가한 것이며, 39센트였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을 40억~40.5억 달러(유기적 성장률 11~13%)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 42억~43.5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 43.3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윌리엄 블레어는 "더 큰 놀라움은 경영진이 연간 가이던스를 2억~3억 달러 낮췄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로 투자자들은 덱스컴의 장기 성장 프로필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고,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우리는 시장 전망과 덱스컴의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및 생태계를 고려할 때 여전히 이 기업의 스토리를 믿고 있다. 실적 하락과 가이던스 하향의 이유는 (아프게도) 자체적으로 야기된 것이지만, 결국 일시적이고 관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한다"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윌리엄 블레어는 2027년까지 미국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장이 10% 후반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20% 중반대의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덱스컴이 보장 범위 확대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약국 채널 확장 개선 및 DME(내구성 의료장비) 채널 재참여를 통해 최근의 시장 점유율 손실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단기적 문제들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블레어는 집중 인슐린 사용자들에게서 큰 성장 잠재력을 전망하고 있다.

주가 동향: DXCM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0% 하락한 64.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