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여론조사부터 김정은의 `트럼프와 친분` 일축까지... 이번 주 정치 핫이슈
2024-07-28 21:16:11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2024년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지난 주 정치권이 격변했다. 대다수 미국인들이 바이든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트럼프의 김정은과의 친분 주장을 일축하고, 니키 헤일리(Nikki Haley)가 해리스보다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선거전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번 주 주요 정치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트럼프 vs 해리스: 바이든 불출마 이후 여론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가 이 결정을 강하게 혹은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YouGov가 바이든의 발표 직후 성인 2,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파격적인 변화?
해리스 부통령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트럼프가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공화-오하이오)을 부통령 후보에서 교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가 여전히 밴스를 지지하고 있지만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매우 파괴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북한, 트럼프의 '친분' 주장 일축
북한은 트럼프가 주장한 김정은과의 우호적 관계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이는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발언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이다.
니키 헤일리, 해리스보다 트럼프 지지 선언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니키 헤일리는 11월 선거에서 해리스보다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젊은 후보를 내세운 것을 칭찬하면서도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해리스의 실적을 비판했다.
트럼프 측, 해리스 캠프 고발
트럼프 캠프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해리스 캠프를 고발했다. 바이든 캠프로부터 부적절하게 자금을 획득했다는 혐의다. 고발장은 9,150만 달러의 '강탈'과 '뻔뻔한 돈 가로채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 정치권은 바이든의 불출마 선언으로 시작된 변화의 파고 속에서 트럼프와 해리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대선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북한 문제와 이민 정책 등 주요 이슈들을 둘러싼 논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