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메타 인스타그램 차단... `하마스 지도자 애도 제한` 이유로
2024-08-03 15:27:18
터키가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나스닥: META)의 인스타그램을 자국 법률 미준수를 이유로 차단했다.
터키 당국은 인스타그램이 하마스 테러 조직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Ismail Haniyeh) 암살과 관련된 애도 메시지를 억제했다는 주장에 따라 이번 차단 조치를 단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터키 교통인프라부 장관 압둘카디르 우랄로울루(Abdulkadir Uraloglu)는 "인스타그램에 일부 위반 사항에 대해 경고했고 우리나라 법률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과 접촉하고 있다.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들이 문제를 바로잡는 대로 차단을 해제할 것이다. 이곳은 법과 규칙이 있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관측소 넷블록스(NetBlocks)는 금요일 법원 명령에 따라 당국이 시행한 차단으로 터키에서 인스타그램 접속이 제한됐음을 확인했다.
터키 정부 통신 책임자 파레틴 알툰(Fahrettin Altun)은 이번 주 초 인스타그램의 '검열'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정책 위반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의 사망에 대한 애도 메시지 게시를 적극적으로 막고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명백한 검열"이라고 게시했다.
이는 메타가 터키에서 규제 장벽에 부딪힌 첫 사례가 아니다. 올해 4월 초 메타는 터키 경쟁당국의 임시 명령에 따라 쓰레드(Threads)를 터키에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최근 상황은 크게 악화됐다. 이란 테헤란에서 하니예가 살해된 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는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을 명령해 중동의 긴장이 크게 고조됐다.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은 하마스 2인자 모하메드 데이프(Mohammed Deif)의 사망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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