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8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앞서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8개 전국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트럼프를 1~4%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RMG리서치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전국적으로 트럼프를 5%포인트 앞섰다.

마찬가지로 시빅스(Civiqs) 조사에서도 해리스가 트럼프를 5%포인트 앞섰다. 레제(Leger)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3%포인트 앞섰으며, 제3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했을 때는 그 격차가 7%포인트로 벌어졌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 레드필드앤윌튼스트래터지스, 앵거스리드,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교가 실시한 다른 4개 전국 조사에서도 해리스가 트럼프를 2%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가 해리스에게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트럼프를 11월 선거의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선거 분석가이자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해리스가 일반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지만, 트럼프가 선거인단에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왜 중요한가: 해리스가 이들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뉴욕타임스와 더힐,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종합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해리스를 1~2%포인트 앞서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향후 수일 내에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여론조사 결과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가 전체적인 유권자 정서의 스냅샷을 제공하지만, 미국 대선은 최종적으로 선거인단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주 단위 여론조사와 경합주가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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