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Pacira BioSciences, Inc.)(나스닥: PCRX)는 금요일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이 자사의 미국 특허 제11,033,495호('495 특허)가 무효라고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D. 리(Frank D. Lee)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자사 지적재산권의 강점과 유효성을 굳게 믿고 있으며, 이브너스(eVenus)가 우리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법원 판결을 감안해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하는 것을 포함한 법적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11월 이브너스 제약연구소(eVenus Pharmaceutical Laboratories, Inc.)를 상대로 미국 특허 제11,033,495호 침해 소송을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495 특허는 엑스파렐(Exparel, 부피바카인 리포솜 주사액)과 관련된 것으로 2041년 1월 22일 만료 예정이었다.
엑스파렐은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의 비마약성 진통제로, 수술 후 통증 관리에 사용된다.
이 소송은 이브너스가 2021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약식 신약 신청서(ANDA)에 기술된 잠재적 제네릭 제품의 생산, 사용, 판매를 막기 위한 금지명령을 요구했다.
JP모건은 "파시라에게 불리한 판결이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라고 예상했지만, 이번 판결은 명백히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판결 후 금요일 40% 이상 폭락했다.
엑스파렐은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의 거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특허 부재로 인해 매출이 잠식될 수 있다.
2분기 엑스파렐 매출은 1억36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351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총 매출 1억7800만 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계약 할인과 바이알 믹스 변화로 2분기 판매량 3% 증가 효과가 상쇄됐다.
JP모건은 엑스파렐에 대해 "회사의 다른 두 제품은 상대적으로 미미하고, 시장은 회사의 R&D 파이프라인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언급했다.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의 회복 경로가 불명확한 가운데, JP모건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5달러에서 10달러로 큰 폭 낮췄다.
주가 동향: PCRX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5.13% 상승한 1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