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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行 브라이언 니콜 칩포틀레 CEO에 `놀라운 승리`... 증권가 6인 평가

2024-08-15 03:34:16
스타벅스行 브라이언 니콜 칩포틀레 CEO에 `놀라운 승리`... 증권가 6인 평가
칩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 NYSE:CMG)의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회장 겸 CEO의 전격 사임 소식이 외식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증권가는 스타벅스(Starbucks Corp, NASDAQ:SBUX)가 이번 인사의 명확한 승자라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도, 칩포틀레 역시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건 개요: 칩포틀레는 화요일 니콜 CEO가 이달 말 퇴임하고 스타벅스의 회장 겸 CEO 자리를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니콜의 리더십 아래 칩포틀레 주가는 지난 5년간 3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깜짝 경영진 교체 소식에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의견을 내놓았다. 대체로 스타벅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칩포틀레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반응: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하버(Brian Harbour)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과 98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는 이번 인사를 "진정한 놀라움"이라고 표현하며 스타벅스에 "완전한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는 "우리는 여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해왔다. 변화의 동력, 저평가된 주가,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의 잠재력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인사로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타벅스의 복잡한 글로벌 사업 구조, 라이선스 파트너, 소매 운영 및 노동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턴어라운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하며 98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반응: BofA증권은 스타벅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112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BofA는 니콜이 2018년 칩포틀레에 합류했을 당시의 상황과 현재 스타벅스 사이에 "뚜렷한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가 니콜의 전문성과 뛰어난 실행력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칩포틀레 주가가 이 소식에 하락했지만, BofA는 최근 칩포틀레에서 이뤄진 변화들이 새 리더십 아래서도 회사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봤다. BofA는 칩포틀레 주식에 대해 7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TD 코웬의 반응: TD 코웬의 앤드류 찰스(Andrew Charles)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10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찰스는 투자자들이 니콜의 스타벅스 매장 트래픽 회복 능력에 대해 '가능 여부'가 아닌 '시기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TD 코웬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에 대한 약세 전망이 적어도 향후 6개월간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향후 몇 달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인은 니콜의 경영진 교체와 전략적 목표 제시가 될 것"이라고 찰스는 말했다.

TD 코웬 애널리스트는 칩포틀레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이 니콜의 퇴임에 대해 더 큰 우려를 표명했지만, 동시에 주가 하락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반응: 키뱅크의 에릭 곤잘레스(Eric Gonzalez)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사를 스타벅스의 "부인할 수 없는 승리"이자 칩포틀레의 잠재적 중대 손실로 평가했다. 그러나 화요일 주가 변동 이후 스타벅스에 대해서는 '중립'(Sector Weight) 의견을, 칩포틀레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니콜이 메뉴 혁신, 운영,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회사가 처리량 개선으로 거래량을 늘릴 수 있겠지만, 스타벅스의 가격 적정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더 큰 단기 과제이며 니콜이 과거에 직접 다뤄보지 않은 영역"이라고 곤잘레스는 말했다.

키뱅크는 니콜의 임명 후 스타벅스에 대해 다소 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상황이 안정되고 니콜이 턴어라운드 계획을 제시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칩포틀레에 대해 키뱅크는 니콜이 유능한 경영진과 함께 향후 성장을 이끌 명확한 전략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곤잘레스는 칩포틀레의 경영진 교체가 회사의 사업이나 성장 전망의 약점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트러스트 증권의 반응: 트러스트 증권의 제이크 바틀렛(Jake Bartlett) 애널리스트 역시 CEO 사임에도 불구하고 칩포틀레가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칩포틀레 CEO의 깜짝 사임 발표는 주가에 점진적인 부정적 요인이지만, 투자 논리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단기 및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마진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바틀렛은 말했다.

트러스트 애널리스트는 칩포틀레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69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CEO 교체가 칩포틀레 사업의 강한 모멘텀을 방해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칩포틀레는 2018년에는 니콜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애널리스트는 제안했다.

웨드부시의 반응: 웨드부시의 닉 세티안(Nick Setyan) 애널리스트는 경영진 교체 후 칩포틀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58달러로 올렸다.

애널리스트는 칩포틀레가 임시 CEO인 스콧 보트라이트(Scott Boatwright)와 최근 CFO 은퇴를 발표했지만 니콜의 사임 후 무기한 잔류하기로 한 잭 하르퉁(Jack Hartung)과 함께 "매우 유능한 손에"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웨드부시는 보트라이트와 하르퉁이 니콜과 함께 칩포틀레의 턴어라운드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세티안은 하반기 동일 매장 매출 성장과 기대치가 재조정된 마진 상승 여력이 칩포틀레 주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좋은 위치에 있고 유능한 손에 맡겨져 있다"고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스타벅스 주가는 약 25% 상승한 반면 칩포틀레 주가는 약 7.5% 하락했다. 수요일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시점 기준 스타벅스 주가는 1.84% 하락한 94.14달러, 칩포틀레 주가는 0.60% 하락한 51.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타벅스 로고가 있는 건물 외관

칩포틀레 레스토랑 외관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