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투자심리 개선됐지만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공포` 구간

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더욱 개선됐음을 보여줬지만, 월요일 기준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은 월요일 상승 마감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S&P 500은 약 3.9%, 나스닥은 5.2%, 다우존스는 2.9% 상승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7월 CB 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0.4% 하락을 밑돌았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스(Estee Lauder Companies Inc, NYSE:EL) 주가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월요일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짐 인티그레이티드 쉬핑 서비스(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 Ltd., NYSE:ZIM) 주가는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16.7% 상승했다.

S&P 500의 모든 섹터가 월요일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정보기술, 임의소비재 섹터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월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237포인트 상승한 40,896.5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97% 상승한 5,608.25에, 나스닥 지수는 1.39% 상승한 17,876.77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로우스 컴퍼니스(Lowe's Companies, Inc., NYSE:LOW), 메드트로닉(Medtronic plc, NYSE:MDT), 알콘(Alcon Inc., NYSE:ALC)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월요일 기준 지수는 41.3을 기록해 이전 수치인 35.4에서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높은 공포감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높은 탐욕은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