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장비 수요 증가로 아머스포츠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아머스포츠(Amer Sports, Inc.)(NYSE:AS)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16%(환율 효과 제외 시 18%) 증가한 9억9,4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9억4,82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5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06달러 적자를 뛰어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테크니컬 어패럴 매출이 34% 증가한 4억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6%의 옴니채널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 아웃도어 퍼포먼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억400만 달러, 볼 & 라켓 스포츠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2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55.8%를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900만 달러로, 이익률은 전년 대비 5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2.9%를 기록했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5,600만 달러였다.

제임스 정(James Zheng) CEO는 "우리의 독특한 프리미엄 테크니컬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전 세계 스포츠 및 아웃도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아크테릭스(Arc'teryx)를 필두로 주요 재무 지표에서 우리의 높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또 한 해 강력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