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브라더스 3분기 실적 발표... 매출·EPS 모두 예상 상회, 주택 인도량 11% 증가

미국 고급 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Toll Brothers Inc, NYSE:TOL)가 화요일 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3분기 실적:
톨 브라더스의 3분기 매출은 27억3000만 달러로,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예상치 27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3.60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 3.31달러를 웃돌았다.

주택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택 인도량은 11% 증가한 2,814채를 기록했다. 순계약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계약 체결 주택 수는 11% 증가한 2,490채를 기록했다. 톨 브라더스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7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더글라스 이어리 주니어(Douglas Yearley Jr.) 톨 브라더스 회장 겸 CEO는 "순계약 건수가 주택 수와 금액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7월이 분기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 또한 8월 첫 3주 동안의 계약금 납입과 방문객 수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기지 금리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우호적인 인구 통계학적 요인, 그리고 지속되는 주택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고려할 때, 2024 회계연도 말과 2025년까지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