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바이오제약 기업 UCB SA(OTC:UCBJF)(OTC:UCBJY)가 중국에서 6억8000만 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UCB의 중국 내 성숙 사업(신경학 및 알레르기)을 아시아 기반의 헬스케어 전문 자산운용그룹인 CBC그룹과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무바달라에 매각, 양도, 라이선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UCB의 장 크리스토프 텔리에(Jean-Christophe Tellier) CEO는 "단기적으로 UCB는 중국에서 면역학, 신경학,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의약품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CBC그룹의 푸 웨이(Fu Wei) CEO는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중추신경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왔다"며 "CBC의 독특한 투자자-운영자 접근방식을 활용해 이러한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의 전문성, 자원, 플랫폼 시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의 범위에는 UCB의 중국 본토 내 신경학 포트폴리오(케프라, 빔팟, 뉴프로)와 알레르기 포트폴리오(지르텍, 자이잘), 그리고 UCB의 주하이 제조 시설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UCB는 혁신과 파트너십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중국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전략적 목표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중국에서 이들 의약품의 순매출 합계는 1억3100만 유로였다. 거래는 2024년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UCB의 2024년 재무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2025년에는 조정 EBITDA 마진에 미미한 희석이 예상된다.
2025년 조정 EBITDA 마진은 매출 대비 30% 초반에서 중반 사이의 범위 중 하한선에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