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의료용 마리화나 기업 루아바이오사이언스(Rua Biosciences)가 호주 시장에 첫 제품을 출시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루아바이오사이언스는 건조 꽃 제품인 '루아 라우 히와(Rua Rau Hiwa)'를 호주에 선보였다. 이는 마오리족 출신들이 설립한 이 회사의 호주 대마 시장 첫 진출 제품이다.
루아 라우 히와는 타이라휘티(Tair?whiti) 지역에서 불법 대마 재배 시대에 개발된 유산 유전자에서 유래했다.
루아바이오사이언스의 폴 나스케(Paul Naske) 최고경영자는 "뉴질랜드의 유산 시장에서 얻은 의료용 대마 유전자를 수천 명의 호주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R&D와 유전자 발굴을 우선시하고 있다. 타이라휘티는 여러 세대에 걸쳐 개발된 '유산' 유전자의 본고장이며, 이 독특한 대마 품종들이 루아의 망가오포로 시설에서 재배되고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스케 CEO는 이 제품의 호주 출시가 유전학과 국제 유통이라는 가치 사슬의 양 끝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상업 모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50년 넘게 뉴질랜드에서 대마 재배는 불법적으로 발전해 온 비밀스러운 전문 지식에 관한 것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이 전문 지식이 번창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프리미엄 대마 식물 유전학이 어떻게 효과적인 의료 솔루션을 형성할 수 있는지 깊이 이해하는 우리의 과학자들과 자체 유산 재배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간주된다. 2023년에는 42톤 이상의 의료용 마리화나를 수입해 2022년 대비 69% 증가했다. 호주 의료 실무자 규제기관(Ahpr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등록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의 사용이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해 2019년 1만8천 명의 호주 환자에서 2024년 1월 100만 명 이상의 환자로 늘어났다.
루아바이오사이언스는 호주에 4개의 유통업체를 두고 있으며, 그 중 한 곳이 시장의 50%를 차지해 호주 내 약 20만 명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