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암스테르담파마 콜레스테롤 신약, 블록버스터급 매출 전망... 강세 애널리스트 `대규모 상승여력` 예측

니드햄(Needham)이 뉴암스테르담파마(NewAmsterdam Pharma Company N.V)(NASDAQ: NAMS)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회사는 콜레스테롤 저하를 위한 경구용 CETP 억제제인 오비세트라피브(obicetrapib)를 개발 중인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지난 7월, 뉴암스테르담파마는 4개의 핵심 임상 개발 프로그램 중 첫 번째인 3상 BROOKLYN 임상시험의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현재 최대 내약 용량의 지질 저하 요법에도 불구하고 LDL-C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비세트라피브를 평가했다.

이 연구는 최대 내약 용량의 지질 조절 요법과 함께 84일째 LDL-C의 최소 제곱 평균 감소라는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로 365일째까지 지속되었다.

오비세트라피브는 위약 대비 84일째 36.3%, 365일째 41.5%의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 다른 생체지표에서 관찰된 감소도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했다.

니드햄은 오비세트라피브가 기존 CETP 억제제와 달리 관련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에 예정된 향후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오비세트라피브의 유의미한 LDL-C 감소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6년 하반기에 결과가 예상되는 PREVAIL CVOT 시험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위험을 15%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6달러를 제시했다.

성공할 경우, 니드햄은 오비세트라피브가 약 3천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6월, 뉴암스테르담파마는 오비세트라피브에 대한 새로운 미국 특허를 발표했으며, 이는 2043년 7월까지 해당 약물을 보호한다.

회사는 2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이 4억3070만 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