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린트시스템스, 저조한 2분기 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베린트시스템스(Verint Systems Inc.)(NASDAQ:VRNT)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수요일 발표했다.

베린트는 주당 49센트의 분기 실적을 보고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인 53센트를 하회했다. 회사의 분기 매출은 2억1,017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 2억1,284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베린트의 댄 보드너(Dan Bodner) CEO는 "우리의 AI 모멘텀의 핵심은 시장의 어떤 경쟁사보다 뛰어난 'AI 비즈니스 성과, 지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1년 전 AI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현재 세계 유수 브랜드를 포함한 많은 고객사들이 베린트의 AI 기반 봇을 통해 상당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하며 강력한 AI 비즈니스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 우리는 AI가 견인한 강력한 AI 주문 성장과 번들형 SaaS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콜센터의 AI 기회가 매우 크고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믿으며, 측정 가능한 AI 비즈니스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올해 하반기 강력한 AI 주문 성장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속화되는 매출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린트 주가는 목요일 9.1% 하락한 27.14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베린트에 대한 목표주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에버코어 ISI그룹(Evercore ISI Group)의 피터 레빈(Peter Levine) 애널리스트는 베린트에 대해 '중립(In-Line)'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4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제프리스(Jefferies)의 사마드 사마나(Samad Samana) 애널리스트는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28달러로 낮췄다.

TD 코웬(TD Cowen)의 샤울 에얄(Shaul Eyal) 애널리스트는 베린트시스템스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3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