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업체, 가격담합으로 2500만 달러 벌금... 러시아인 SNS 선동 혐의, 나이지리아인 피싱 사기로 500만 달러 배상 판결
2024-09-07 04:03:30
미국 뉴저지주 마와의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인 글렌마크 파마슈티컬스(Glenmark Pharmaceuticals Inc. USA)가 제네릭 약품 가격 담합 혐의로 2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미 법무부(DOJ)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허위청구법(False Claims Act)에 따라 글렌마크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리베이트 금지법(Anti-Kickback Statute)을 위반하며 다른 제약사들과 글렌마크가 생산한 제네릭 약품의 가격, 공급, 고객 할당을 조정하기 위해 금전을 주고받은 혐의를 제기했다.
러시아인 2명이 미국 내 '국내 분열을 증폭시키고' 테네시주에 설립한 회사를 통해 러시아산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배포하기 위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나이지리아인 한 명이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여러 피해자에게 5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힌 컴퓨터 해킹 및 이메일 침해 사기를 저질러 500만 달러에 가까운 배상금 지불 명령과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