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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 SNS 인플루언서 이용해 2024년 대선 개입 시도... 트럼프-해리스 대결 앞두고 불붙는 여론전

2024-09-09 22:04:26
러시아, 美 SNS 인플루언서 이용해 2024년 대선 개입 시도... 트럼프-해리스 대결 앞두고 불붙는 여론전
미국 당국과 최근 공개된 형사 고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가 미국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동원해 2024년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은밀한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러시아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소셜미디어 유명인사들을 이용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교묘하게 유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고위 정보 당국자는 외국 정보원들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내러티브를 퍼뜨리기 위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미국인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최근 러시아 국영 뉴스통신사 '러시아투데이'(RT) 전직 직원 2명에 대한 형사 고발을 공개했다. 이들은 미국의 한 정치 미디어 회사에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2개 미디어 회사 소유주들에게 약 1000만 달러를 송금했고, 이 소유주들은 이후 미국의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들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동영상과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했다.

해당 미디어 회사는 테네시주에 기반을 둔 '테넷 미디어'로, 자사를 '두려움 없는 목소리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기소장은 미디어 소유주들이 러시아의 자금 지원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대가를 받고 콘텐츠를 제작한 인플루언서들은 이러한 구도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왜 중요한가

미국 보안 당국은 이러한 전술이 현재 선거 주기에서 러시아가 선호하는 전략 중 하나로, 해외 심리전에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작전은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을 선동하고, 사회적 분열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의 효율성과 글로벌 안보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가 2024년 선거에 개입할 계획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 다른 고위 정보 당국자는 "외국의 영향력 행사자들이 자신들의 개입 흔적을 숨기고 미국인들을 이용하는 데 더욱 능숙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올해 초 러시아의 AI 기반 허위정보 캠페인이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를 겨냥했던 사건 이후 벌어진 일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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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