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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멕시코만 잠재적 허리케인 경계에 국제유가 요동

2024-09-09 23:58:24
미 멕시코만 잠재적 허리케인 경계에 국제유가 요동
월요일 국제 유가는 미국 멕시코만 연안으로 접근 중인 잠재적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8시 15분(미 동부시간)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71.22달러로 16센트(0.23%) 상승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7.86달러로 19센트(0.28%)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70.80달러로 26센트(0.37%) 하락했고, WTI는 67.53달러로 21센트(0.3%) 내렸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6거래일 동안 11% 이상, 즉 배럴당 약 9달러 하락해 지난 금요일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월요일의 일시적 반등이 미국 멕시코만 연안으로 접근 중인 잠재적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와 리비아의 공급 차질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말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에스 시더 항구에서 선적 예정이던 여러 원유 화물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중앙은행과 석유 수입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 상태로 원유 생산이 제한된 탓이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일요일 멕시코만 남서부의 기상 시스템이 미국 북서부 해안에 도달하기 전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미국 멕시코만 연안은 미국 정제 능력의 약 60%를 차지한다.

PVM의 존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위협할 수 있는 허리케인 경보로 인해 오늘 아침 소폭의 가격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더 큰 화두는 수요가 어디서 올 것인지, 그리고 OPEC+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OPEC+ 산유국 그룹은 지난주 원유 가격 하락에 대응해 10월 계획된 하루 18만 배럴 증산을 2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트레이딩 회사 군보르와 트라피구라는 월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PPEC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수요 부진과 지속적인 공급 과잉으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수요가 더 약화되지 않는 한 가격이 이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동향: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석유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 엑손모빌(NYSE:XOM)은 0.56% 상승한 113.28달러
- 셰브론(NYSE:CVX)은 0.58% 오른 139.37달러
- 마라톤오일(NYSE:MRO)은 0.52% 상승한 26.86달러

반면 석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하락했다.

-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는 1.15% 하락
-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크루드 오일(NYSE:UCO)은 2.13% 하락
-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브렌트 오일 펀드(NYSE:BNO)는 1.04% 하락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