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영국 방문... 우크라이나 원거리 공격 후 지원 논의
2024-09-10 21:55:07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이는 키이우가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한 직후다.
블링컨 장관은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중동 갈등,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AUKUS 방위협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이란 고위 관리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이뤄졌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이 주장이 '신빙성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CNN과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이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해 파괴와 사상자를 낳았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에 장거리 미사일 추가 지원과 그 사용 제한 해제를 요청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과감한 조치다.
블링컨의 방문은 영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출 허가를 중단한 시점과도 맞물린다. 방문 기간 동안 블링컨과 래미 장관은 영미 간 유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우선순위에 대응하기 위한 '영국-미국 전략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지원국으로, 다양한 탄약과 방공 시스템 지원을 포함해 17억 달러의 군사 원조를 약속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이 민간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했다며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이 북한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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