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준비하면서 미국인들은 현재 수익률을 활용하고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채권 및 수익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문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채권 전략을 재평가해야 함을 의미한다.
최근 고용 및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 지표는 임박한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다.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미 반응해 4월 고점 4.7%에서 3.7%로 하락했다. 이에 대응해 자문사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관리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인베스트먼트뉴스가 보도했다.
피크 파이낸셜 플래닝의 에릭 암잘라그는 지난 1년간 점진적으로 채권 비중을 늘려왔으며 장기 미 국채 배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9-4%로 반등할 때까지 이 전략을 완전히 실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LP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다니엘 래시는 지난 2년간 단기에서 중기 만기로 점진적으로 이동했다. 그는 현재 위험-보상 균형이 충분하지 않다며 장기 만기로의 이동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마브룩 셰투안은 잠재적인 주식 시장 하락에 대비한 채권의 보호 역할을 강조했다. 콜롬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에드 알-후세이니는 현재 수익률 수준이 10년 만에 볼 수 없었던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며 정부기관 발행 주택저당증권(MBS)과 자산유동화증권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물론 연준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한다. 트라이턴포인트 웰스의 윌 스털링은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250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등 너무 공격적이라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쿼션트 웰스 파트너스의 브랜든 로스는 하이일드 익스포저를 줄이고 우량 투자를 늘려 신용 위험을 줄이고 있다. 그는 또한 저평가된 고품질 채권을 파악하기 위해 펀더멘털 분석을 위한 액티브 매니저를 활용하고 있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다가오면서 자문사들은 잠재적 금리 인하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듀레이션 전략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계산된 접근법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호와 기회주의적 포지셔닝을 결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