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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마약 위험성 낮다"는 닉슨 발언에 대마초 개혁 투표 촉구

2024-09-17 00:43:48
미 하원의원
얼 블루메나워(Earl Blumenauer) 민주당 하원의원이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의장에게 대마초 개혁 정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 대마초 코커스의 창립자이자 공동의장인 블루메나워 의원은 월요일 동료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초당적 대마초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표결에 부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블루메나워 의원의 서한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발언이 지난 주말 헤드라인을 장식한 데 따른 것이다. 1973년 3월 백악관 집무실 회의에서 닉슨 전 대통령은 "마리화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마리화나가 특별히 위험하지 않다"고 비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지 2년 만의 일이었다.

블루메나워 의원은 50년 넘게 대마초가 1급 규제 약물로 분류되어 온 점과 이로 인한 흑인과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대한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파괴적인 공공 정책에 대한 충격적인 공개 시인"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에 대한 의견 차이 더 이상 없어

또한 이번 폭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대마초를 연방 차원에서 재분류하겠다고 발표한 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동절 주말에 11월 5일 선거에서 성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플로리다 수정안 3호에 찬성표를 던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2024년 대선 러닝메이트인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의 대마초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 이들은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에서 처음으로 명시적으로 합법화를 지지하는 대선 후보 조합이다.

블루메나워 의원은 "양당 지도자들이 상식적인 개혁을 지지하고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대통령이 대마초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이제 의회가 행동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이 쉽게 통과시킬 수 있는 대마초 정책의 예를 들었다.

"MORE법(마리화나 기회 재투자 및 말소법)이 이미 두 차례나 하원을 통과했다"고 그는 밝혔다. "또한 합법적인 주(州) 사업체들에 표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강력한 초당적, 양원 지지가 있다. 게다가 불과 몇 달 전 하원은 재향군인들이 합법적인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블루메나워 의원은 존슨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옳은 일을 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