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마인드 메디신(Clearmind Medicine Inc., 나스닥: CMND)이 이보게인과 N-아실에탄올아민을 결합한 복합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치료법은 사이스파크(SciSparc Ltd., 나스닥: SPRC)와 협력하여 개발됐다. 정신활성 물질인 이보게인과 N-아실에탄올아민 계열의 팔미토일에탄올아미드(PEA)를 결합해 이보게인 기반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아프리카 관목인 타베르난테 이보가(Tabernanthe iboga)에서 추출한 이보게인은 이미 오피오이드, 코카인 및 기타 물질 사용 장애 치료에 잠재력을 보여왔다.
이번 특허는 정신 건강 및 물질 사용 장애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보게인은 중독 치료에 대한 효과로 임상시험에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 사용이 논란의 여지가 없지는 않았다. 이보가나 이보게인 섭취와 관련된 부작용이나 사망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클리어마인드 메디신의 이번 복합 요법은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리어마인드 메디신의 아디 줄로프-샤니 CEO는 "이번 특허 공개는 다양한 시장 진출 일정을 가진 기술들로 구성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사이키델릭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클리어마인드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미충족 수요가 있는 정신 건강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스파크는 중추신경계 장애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전문으로 한다. 이 회사는 클리어마인드의 사이키델릭 연구를 보완하는 카나비노이드 기반 치료제를 연구해 왔다.
사이스파크의 임상단계 의약품 경험은 이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클리어마인드와 사이스파크는 함께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 특히 중독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클리어마인드 메디신의 지적재산 포트폴리오는 현재 19개의 특허군과 29개의 등록 특허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