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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학자 후카야 켄지, 미중 갈등 속 칭화대 영입... 日출신 석학 중국행 `파장`

2024-09-19 22:56:18
세계적 수학자 후카야 켄지, 미중 갈등 속 칭화대 영입... 日출신 석학 중국행 `파장`
세계적인 일본 수학자 후카야 켄지가 미국에서의 자리를 버리고 중국 칭화대학교 정교수직을 받아들이기로 해 주목된다.

남중국모닝포스트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카야 교수는 지난 11일 칭화대에서 첫 강의를 했다. 그동안 미국 스토니브룩대학 사이먼스 기하학·물리학센터 영구 멤버로 재직해왔던 그는 공액기하학 강의를 통해 칭화대 교수진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후카야 교수는 현재 칭화대 야우 수리과학센터와 베이징 수리과학응용연구소에 소속돼 있다. 그는 중국 태생 연구자들의 귀국을 통해 국내에서 교육받은 우수한 수학자 커뮤니티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두 기관은 중국계 미국인 수학자 야우 싱퉁이 칭화대에 설립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학자인 후카야 교수는 처음에는 리만 기하학 연구에 집중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공액기하학으로 연구 방향을 전환, 저차원 위상수학과 거울대칭 등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도구를 만들어냈다. 그의 연구는 수학과 물리학의 여러 영역을 연결하며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후카야 교수의 중국행은 미국, 중국, 일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의 강의 며칠 전 중국은 2006년부터 수감 중이던 미국인 목사 데이비드 린을 석방했다. 이는 경색된 미중 관계에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최근 중국 항공모함이 처음으로 일본의 접속수역에 진입해 일본 정부가 강력 항의하는 등 동아시아 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