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 1500억원 규모 장비 리스 전략으로 매출 급증... 이점은?

수소솔루션 업체 플러그파워(Plug Power Inc.)(NASDAQ:PLUG) 주가가 오늘 상승세다. 이 회사가 장비 리스 금융 플랫폼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플러그파워는 부채 레버리지와 고객 금융 솔루션을 통해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1억5000만 달러(약 15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플러그의 장비 자산에서 자본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옵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첫 단계로 플러그는 앤틴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Antin Infrastructure Partners)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GTL 리싱(GTL Leasing)과 약 4400만 달러 규모의 3건의 판매 및 리스백 거래를 완료했다.

플러그의 폴 미들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는 단기적으로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와 함께 즉각적인 자본을 제공하며, 그린수소 분야에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플러그의 재무 및 운영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트레일러와 극저온 저장 탱크를 포함한 수소 운송 및 저장 장비를 다룬다. 이번 거래로 플러그는 필수 수소 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재무적 유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조달된 자본은 핵심 사업에 재투자돼 회사의 장기 성장 및 확장 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플러그의 운영 효율성과 자원 관리를 개선하는 동시에 GTL과 같은 파트너들에게 리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GTL 및 다른 참여자들에게 이번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 포트폴리오 다각화, 그린수소 경제에 대한 더 깊은 참여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준다.

앤틴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나탈리 코시우스코-모리제 시니어 파트너와 스테판 파일하우어 파트너는 "이번 거래는 GTL에 강력한 저장 탱크 및 트레일러(극저온 및 기체 모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규모의 유통센터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요일에 플러그파워는 주요 석유회사 합작투자사인 카스테욘 그린 하이드로젠(Castellon Green Hydrogen S.L)으로부터 25메가와트(MW) 규모의 양성자 교환막(PEM) 전해조 시스템 주문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