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넷플릭스 신작 다큐 `미래를 향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넷플릭스 신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다음은 무엇인가? 빌 게이츠와 함께하는 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 주 초 공개된 이 시리즈는 게이츠가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들과 함께 미래의 도전 과제들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요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게이츠는 레이디 가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그리고 자신의 딸 피비 게이츠와의 대화를 특별히 언급했다.

게이츠는 가가와의 대화가 허위정보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대화는 허위정보 방지와 관련해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과는 소득 불평등과 부유층 과세에 대해 논의했다. 게이츠는 몇몇 친구들이 그가 샌더스 의원을 만나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전했다. "샌더스 의원은 '억만장자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한 최초의 미국 상원의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게이츠는 샌더스 의원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의원이 몇 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또한 헤어질 때 각자의 차로 향하는 중에 한 조깅하는 사람이 그들을 알아보고 "의외의 조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딸 피비와 여성 권리 운동에 대한 허위정보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피비가 여성과 소녀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