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신 무소속 조 맨친, 카말라 해리스 지지 유보... "필리버스터 폐지는 하원을 스테로이드 맞춘 것"
2024-09-25 17:48:45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무소속으로 당적을 바꾼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은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거부했다.맨친 의원의 이같은 입장은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위스콘신 공영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낙태권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상원의 필리버스터 규정을 우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필리버스터는 법안 표결을 지연하거나 저지하려는 시도를 일컫는다.보수적 성향의 맨친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는 필리버스터가 민주주의의 성배라는 점을 알고 있다. 필리버스터야말로 우리가 대화하고 함께 일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장치"라며 "만약 그녀가 이를 없앤다면 하원을 스테로이드 맞춘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맨친 의원은 필리버스터 폐지가 나라를 망칠 것이라는 견해 때문에 해리스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