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이 경합주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8%와 4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위스콘신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9% 대 47%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오하이오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대 44%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발표된 폭스뉴스의 여론조사 결과도 이와 유사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양 후보가 49%로 동률을 기록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대 49%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다른 공화당 후보들에게까지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NYT/시에나 조사에 따르면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주의 주요 상원 선거에서 트럼프가 지지한 공화당 도전자들이 현직 민주당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