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비결? 저렴하고 맛있는 이 음식에 주목

일본 요리의 주요 재료인 두부가 다재다능하고 저렴할 뿐 아니라 맛있으며 심지어 장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목할 점: CNBC 기고자 토미오카 미치코는 일본 나라현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 수많은 두부 요리를 먹었다. 그녀는 미국으로 이주한 후에도 자녀들에게 이러한 요리 전통을 이어갔다.

토미오카는 자녀들에게 고도로 가공된 이유식 대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두부 요리를 선택했다.

두부는 상당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대수명을 자랑하는 일본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두부를 섭취한다.

95세와 88세인 토미오카의 시부모는 매일 두부와 낫토, 미소 수프를 먹는다. CNBC에 따르면 토미오카의 시부모는 자신들의 장수와 면역력의 상당 부분을 이러한 식단 덕분이라고 여긴다.

왜 두부인가: 전통적으로 두부는 대두와 니가리(바닷물에서 소금을 제거하고 남은 용액)를 사용해 만든다. 미국에서는 주로 황산칼슘으로 두부를 만든다. 제조 방법과 상관없이 두부는 일반적으로 육류, 가금류, 달걀, 생선, 유제품에서 얻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지만 콜레스테롤은 없다.

보고서는 두부가 심장병, 골 손실,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들을 인용했다.

두부는 경제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이다. 토미오카는 쇠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 70kg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필요한 반면, 두부 1kg을 생산하는 데는 단 3.2kg의 배출량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게는 간단한 계산입니다. 일주일 동안 쇠고기 버거 한두 개를 두부 버거로 대체한다면, 기분도 좋아지고 식료품비도 덜 들고 환경을 위해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토미오카는 말했다.

건강과 비용 절감을 위해 맛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두부는 사실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토미오카는 두부를 팬에 구워 먹거나 수프와 샐러드, 만두, 버거, 양배추 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다.

"나는 종종 두부를 행복한 삶을 위한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릅니다"라고 토미오카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