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나스닥: AMAT)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이 매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 16개 증권사가 최근 3개월간 제시한 투자의견을 분석한 결과다.
최근 30일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강력매수 7건, 매수 5건, 중립 4건으로 나타났다. 약세 의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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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매수 |
매수 |
중립 |
매도 |
강력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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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의견 수 |
7 |
5 |
4 |
0 |
0 |
최근 30일 |
0 |
1 |
0 |
0 |
0 |
1개월 전 |
1 |
1 |
2 |
0 |
0 |
2개월 전 |
4 |
2 |
2 |
0 |
0 |
3개월 전 |
2 |
1 |
0 |
0 |
0 |
증권사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는 평균 243.81달러로 나타났다. 최고 290달러에서 최저 185달러까지 편차를 보였다. 이는 직전 평균 목표가 대비 2.16% 하락한 수준이다.

주요 증권사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다음과 같다.
웰스파고의 조셉 콰트로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60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도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고수하며 목표주가를 224달러에서 185달러로 큰 폭 하향했다. 시티그룹의 아티프 말리크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17달러로 조정했다.
UBS의 티모시 아르쿠리 애널리스트와 도이치방크의 시드니 호 애널리스트는 각각 '중립'과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반면 JP모간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도 '비중확대' 의견을 고수하며 목표주가를 260달러에서 290달러로 큰 폭 올렸다.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웨이퍼 제조장비 제조업체다. 특히 증착 공정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TSMC, 인텔, 삼성전자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칩 제조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재무 지표 측면에서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동종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25.15%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1%, 총자산이익률(ROA)은 5.2%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0.35로 업계 평균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실적과 재무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점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과 함께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실적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