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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 허리케인 비상상황에서도 기상 조작설 고수... 플로리다 공화당 의원 `정신 차리라` 일침

2024-10-10 10:21:52
매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 허리케인 비상상황에서도 기상 조작설 고수... 플로리다 공화당 의원 `정신 차리라` 일침
조지아주 공화당 소속 매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정부의 허리케인 등 극단적 기상 현상 조작 능력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린 의원은 수요일 X(구 트위터)에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상 조작 프로젝트 보고서를 인용하며 날씨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인 화요일에도 X에 유사한 이론을 담은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린 의원의 이런 주장은 허리켄 밀턴이 플로리다에 접근하는 시점과 맞물려 제기됐다. 더힐에 따르면 그의 게시물들은 허위정보 유포와 그로 인한 안전 관련 의사결정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10월 3일부터 시작된 그린 의원의 게시물들은 공화당 동료들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 연설에서 그린 의원의 주장을 더 광범위한 허위정보 논의의 일부로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린 의원이 기상 조작에 대해 '무책임하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주장이 구조 및 복구 노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 매트 월리스의 지도를 공유하며 허리켄 헬렌이 의도적으로 공화당 성향의 카운티들을 향해 조종됐다고 암시했다.

그의 게시물에 대해 카를로스 히메네즈(플로리다), 척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 동료 의원들도 반박에 나섰다. 이들은 그런 대규모 기상 조작이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히메네즈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간은 허리켄을 만들거나 조종할 수 없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 감정을 받아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번 논란은 플로리다가 2주 만에 두 번째 허리켄에 대비하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4등급으로 격하된 허리켄 밀턴은 탬파베이 지역을 포함한 플로리다의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의원은 이전에도 2018년 페이스북에 '유대인 우주 레이저'에 대한 글을 올려 반유대주의 논란을 일으키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아이디어를 주장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음모론 수용은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을 사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허위정보가 유포되면 사람들의 안전 관련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구조 및 복구 노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